안녕하세요?
나드리콜 일일 최다 이용객, 민원 많이 올리는 꼴통(?) 인창이가 오늘 멋진 기사님 한분을 또 발견 했어요.
친절하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이용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정은숙 기사,중후한 영원한 나라 지킴이 이재천 원사님, 멋쟁이 채종만 기사와 더불어 오늘 또 한 분의 기사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하루에 적게는 3회 많게는 5~6회를 이용하지만 같은 차를 이용하는 기회는 더문 상황인데 오늘은 우연히 7521 김일중 기사님의 차를 두번이나 이용하게 되었지요.
전에도 몇 번 이용한적은 있었지만 그다지 신경 써서 대하지 않았기에.....
첨단문화회관에서 파동복지관으로 오는길에 한 번.
요즘은 도시 고속도로를 통과하기위해서는 탑승인원들 모두가 안전 벨트를 메야 하는데 저를 포함한 모두가 뇌변병 장애인으로 몸 반쪽이 편마비인 관계로 한쪽 손밖에 쓸수 없기에 안전벨트 메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벨트를 메라고만 할 뿐 도와 주지는 않아 한 손으로 겨우겨우 또는 메지 못하고 붙잡고 오는 반면에 김기사님은 손수 일일이 다 착용해 주면서 불편하지 않느냐 묻고 안전하게 착용된것을 확인후에 운행을 하는것에 한번 감동!!!
파동 복지관에 돌아와 집으 가기위해서 배차 신청했는데 다시 만남이 두번째.
차를 타자 저에게 건네주는 비타 500 한병,어제 두박스 사서 고객들 드리고 남은거라며 전해 주는데 수고 하시는 기사님께 드리지는못할망정 얻어 먹는게 민망....
마시며 생각해보니 어제 무료 탑승하고 게다가 음료수까지 받았을때의 이용 장애우들이 느꼈을 고마움을 생각해 보니 장애인의날이라 거창하고 요란법석을 떠는 행정기관의 작태(?)보다 진정한 마음으로 장애인들에게 다가왔을 기사님을 생각하니 또한번의 감동이 밀려와 글을 남기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절대! 한병 얻어 먹었다고 올리는게 아님을 분명히 밝히면서.....
진정한 마음으로책임을 다 하시는 김일중 기사님이 계시기에 나드리콜을 이용하는 저희들은 행복하답니다.
감사합니다. 김일중 기사님~~~~~~
안전 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