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다가오는데 뜸금없지만 한겨울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지난 겨울 몹시 추운 날이었습니다. 경상감영공원 근처 식당에 약속이 있어 공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만 연말이라 대리운전이 쉬 오지 않았습니다. 날씨는 엄청 추운데 대리운전은 안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주차장관리하시는 분이 대리운전 올때까지 관리실에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제안이든지... 대리운전이 올때까지 대구시설공단에 관한 평소 궁궁했던 것을 물었는데 그분은 친절하게 답변에 따뜻한 커피까지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이름을 기억했다가 차안에서 메모해 두었습니다.

그걸 깜빡 잊고 있다가 며칠전 책상정리 중 수첩에 끼워져 있는 메모장에 적힌 안영자씨의 이름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너무 늦은 인사라 민망하고 안영자씨에게 미안합니다.

그분 덕분에 대구시설공단이라면 모든게 좋아졌습니다. 다시한번 안영자씨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대구시설공단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