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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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스타 공기업(STAR Co.)을 향하여…
전국 최고의
스타 공기업(STAR Co.)을 향하여…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대구시설공단.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을 비롯해
교통, 도로, 공원, 문화·복지 분야의 공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대구시설공단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길영 이사장을 만나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다.

Q 취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취임 후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과정에서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시설에 관련된 민원이나 고객분들의 요구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조직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사랑하는 우리 고장 대구가 ‘보다 살기 좋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이 현재 소망하는 가장 큰 꿈입니다.
대구시설공단이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대표 시설을 소개해 주신다면?

전국 유일의 공공형 워터파크가 있는 ‘두류수영장’과 주민복지를 위해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서재문화체육센터’는 공단의 대표적 공공체육시설입니다. 연장 891km에 달하는 도로와 9만 8천여 개의 가로등, 1천9백 개의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도심 속 더위를 식혀 주는 달구벌대로의 클린로드는 공단이 운영하는 대표적 도시기반 시설입니다.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는 지역 유일의 화장시설인 ‘명복 공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매일같이 공단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른 아침 두류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앞산순환도로와 신천대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며, 신천둔치와 도심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등 시민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늘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Q ‘배려와 존중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일터’, ‘구성원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최근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됐는데요, 공단은 행복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 눈 마주치고 먼저 인사하기 ▲ 배려하는 언어 사용하기 ▲ 상호 존중하기 ▲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제공하기 ▲ 사회적 약자 배려하기 ▲ 도로 위 배려 운전하기 등 생활 속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배려운동을 임직원이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곳곳에서 근무하는 약 900명의 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작은 배려와 친절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과 ‘시민이 행복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공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공공성’과 ‘친절성’입니다. 이는 공공기관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단의 주요 시설물들이 대구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고,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덕승마장과 같은 공공체육시설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의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들어드리고자 합니다.

Q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을 위한 공단의 힐링 장소가 있다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심리적 우울을 호소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중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언택트 명소를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바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신천둔치’입니다. 도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낮에는 푸른 녹음과 나무그늘을, 밤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달을 비롯해 왜가리, 청둥오리, 원앙 등 생생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신천둔치는 코로나 이후 더욱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공단은 나비정원, 치유정원, 힐링정원을 조성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편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만약 도심공원과 신천둔치를 방문하실 때 시설관리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공단 직원을 보게 된다면 따뜻한 격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Q공단이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가 궁금합니다.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사업은 저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공공서비스를 통해 전국 최고의 스타 공기업(STAR Co.)으로 거듭나는 것인데요, 스타 공기업의 'S'는 시민만족에 감동을 더한다는 의미의 ‘Satisfaction’에서, 'T'는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사회공헌을 뜻하는 ‘Together’에서, 'A'는 미래를 위해 열정을 더하는 혁신성장의 ‘Advance’에서, 'R'은 안전에 완전을 더하는 안전우선의 ‘Risk Zero’에서, 마지막 'Co.'는 청렴 DNA에 신뢰를 더하는 청렴소통의 ‘Clean’에서 따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공공서비스 제일주의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