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사격장은 폭력과 차별없는 스포츠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3월 11일 ‘스포츠 인권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최근 스포츠, 연예계 등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불합리한 관행 등 사회적 문제를 근절하고 건전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시설공단 클레이사격팀, 사격장 안전요원, 직원들은 스포츠 인권 선언문을 낭독하며 올바른 스포츠 문화를 확립할 것을 약속했으며, 한국양성평등 교육진흥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폭력 예방 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시설공단 사격팀은 사격선수단 인원 보호를 위해 선제적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사격팀 운영 내규를 개정해 각종 폭력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고, 인권 관련 교육 이수 여부가 선수 평가에 포함되도록 조정했다. 선수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숙소는 희망자에 한해 1인 1실로 운영되며, 지속적 (성)폭력 예방 및 스포츠 인권교육, 선수와 운영진의 쌍방향 소통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